김주원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김주원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이 카카오로 자리를 옮긴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내년 1월 중 카카오에 부회장급 임원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1985년 동원증권에 입사해 35년 동안 증권업계에 몸담았다.
 

카카오와는 지난 2016년 카카오 금융 자회사인 카카오뱅크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며 인연을 맺었다.
 

그해 12월 23일 카카오뱅크 사내이사로 선임돼 이사회 의장을 맡았으며, 2017년 12월 개최된 이사회에서 이사 전원의 동의를 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당시 카카오뱅크는 "다년간 금융 및 경영전문가로서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고 해당 분야에서 괄목할 성장을 이룩했으므로, 금융과 ICT 융합이 필요한 인터넷전문은행의 이사회 수장으로 적입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후 김 부회장은 카카오뱅크 대주주가 한국투자금융지주에서 카카오로 변경됨에 따라 지난달 21일 사내이사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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