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LoL 올스타전이 진행된 라스베이거스 e스포츠 아레나 전경 /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제공

 

[서울와이어 한보라 기자] 12월 6일부터 8일(한국시간)까지 진행된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이하 올스타전)이 성황리 마무리됐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e스포츠 아레나에서 진행된 이번 올스타전에는 한국의 ‘페이커’ 이상혁, ‘클리드’ 김태민, ‘피넛’ 한왕오를 비롯해 전 세계 유명 선수진과 LoL 크리에이터, 개인 방송 스트리머 등 리그 파트너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규칙이 새롭게 바뀐 ‘1대 1 토너먼트’와 새롭게 신설된 ‘전략적 팀 전투’ 등이 펼쳐져 보다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선수들의 자존심 대결이라고 할 수 있는 ‘1대 1 토너먼트’에서는 32인의 선수 중 ‘브위포’ 가브리엘 라우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라우 선수는 유럽 탑 라이너로써  ‘우지’ 지안 쯔하오, ‘더샤이’ 강승록 등의 쟁쟁한 선수들을 꺾고 영예를 거머쥐었다. 

 

올해 1대 1 토너먼트에서는 미니언 100개를 잡을 시 승리하는 규칙이 사라졌다. 반면 2킬을 획득하거나 상대 포탑을 파괴해야 승리하는 규칙은 유지하되 경기 후반에는 좁아지는 지형의 맵에서 전투를 펼치도록 하는 규칙이 추가되기도 했다. 

 

최초로 진행된 ‘전략적 팀 전투 대결’또한 많은 사람들이 주목한 볼거리였다. 전략적 팀 전투 대결은 △프로선수들이 참가하는 ‘꼬마부’ △각 지역별 리그 파트너들이 참가한 ‘전설이부’로 나눠 진행됐다. 

 

꼬마부에서는 ‘브위포’ 라우 선수가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하며 2019 올스타전 2관왕에 올랐다. 전설이부에서는 중국의 ‘콩멘’이 우승을 차지하고 한국 스트리머 ‘진솔(롤선생)’이 아쉽게 준우승에 올랐다. 

 

지역 라이벌전인 한국 vs 중국 ‘5대5 결전’도 진행됐다. 한국팀으로는 프로선수 3인방과 함께 전 프로게이머이자 인기 스트리머인 ‘매드라이프’ 홍민기, ‘나라카일’ 서지선이 한 팀을 이뤄 출전했으며 우수한 성적으로 승리했다.

 

이외에도 △U.R.F. 모드 △둘이서 한마음 모드 △암살자 5대 5 결전 등 신규 모드로 이뤄진 이색 경기가 진행돼 색다른 재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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