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형 전자담배 (사진= 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폐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이 검출된 일부 액상형 전자담배가 편의점에 이어 면세점에서도 판매 중단됐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문제가 된 전자담배 8종에 대한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판매 중단 제품은 쥴팟 딜라이트·크리스프·스타터팩, KT&G 시드토박·시드툰드라, 픽스엔디에스 오리지날토바코·오리지날토바코 스파이스 그린·믹스팩 등이다.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도 쥴팟 딜라이트·크리스프·스타터팩·KT&G 시드토박·시드툰드라 등 5종의 판매를 이날부터 중단했다.

 

면세점 업계는 올해 10월 정부의 사용 중단 권고가 나온 이후 매장에 남아있는 재고를 제외한 신규 공급을 중단했고, 이번 발표에 따라 판매도 중단했다.

 

앞서 CU와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 업계도 문제가 된 상품의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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