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는 지난 11일 독립유공자 후손 등을 초청해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 상해 일대 항일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하는 보훈여행을 지원했다./사진=코레일 제공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한국철도(코레일)가 지난 11일 국가보훈처, 하나투어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등 25명을 초청해 중국 상해 일대 항일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보훈여행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여행은 중국 상해 일대 임시정부청사, 김구선생 피난처, 홍구공원 등 항일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하는 등 2박 3일동안 진행됐다.

보훈여행에 참여한 독립유공자 후손 김세걸씨는 “이번 여행이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었다. 미래세대와 함께할 수 있는 여행을 기획한 한국철도, 국가보훈처, 하나투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지난 6월 국가보훈처, 하나투어와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업무협약을 맺고, 애국역사탐방 기차여행 상품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해 여행을 지원했다.

한편 한국철도는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역사강사와 함께 독립기념관, 피란수도 부산을 찾는 기차여행 상품을 운영했다.

이선관 한국철도 고객마케팅단장은 “독립을 위해 싸운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역사의식이 담긴 사적지를 찾는 기차여행 상품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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