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퍼센트에서 기술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메이커 기업들과 협력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사진=퍼센트)

[서울와이어 김수진 기자] 소셜벤처 (주)퍼센트(대표 백승철)가 지난 26일, 27일 양일간 기술 전문기업들의 소셜벤처 생태계 유입을 위해 SW, 전자, 금속, 화학 등 분야 별 메이커(제조 전문 기업과 전문가) 7개 기관들과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주)퍼센트는 기술창업교육 소셜벤처로,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와 같은 임팩트 조직에게 기술창업 교육과 공과대학을 위한 사회문제해결형 공학교육을 제공하여 기존의 사회적경제 창업교육과 차별화된 소셜벤처 기술창업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퍼센트는 지난 5년간 국내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와 국제개발원조(ODA)를 위한 기술개발 및 기술이전 사업 등을 진행하며 기술이 사회문제해결에 혁신적인 도구가 될 수 있음에 공감하며 기술분야 전문와 소셜벤처와 같은 임팩트 조직과의 협업을 위해 교육과 컨설팅 활동을 하고 있다.

 

퍼센트와 이번 분야 별 메이커들과의 협약은 소셜벤처와 사회적기업들이 시제품제작, 제품 양산, 3D 프린트, 모바일 앱개발 등 HW와 SW창업을 위해 필요한 기술문제를 구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교육과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기업의 성장에 있어서 기술력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인 만큼 소셜벤처와 사회적기업의 투자유치와 R&D 수행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된다.

 

퍼센트 측은 1년 간 100여 개 소셜벤처 (예비) 창업팀과 공과대학에서 사회문제 해결형 창업교육을 진행해본 결과, 사회문제해결을 목표로 하는 기관들이 기술을 갖추는 것이 기업 성장에 실제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퍼센트 백승철 대표는 “소셜벤처와 사회적기업에게 기술은 단순한 경쟁력 향상 뿐 아니라 사회문제해결의 반복 가능성과 확장 가능성을 제공하여 사회에 더 큰 임팩트를 창출할 수 있는 도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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