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중공업 홈페이지

 

[서울와이어 이현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연말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과 초대형유조선(VLOC) 등 2척을 추가로 수주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30일 아시아지역 선사로부터 2143억원 규모의 LNG선 1척과 31만8000t급 VLOC 1척을 1094억원에 건조하는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모두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할 예정이며 LNG선은 2022년 6월, VLOC는 2021년 8월 각각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들 계약은 선주와 현대중공업그룹이 이행해야 하는 계약 발효 조건이 있어 올해 실적으로는 잡히지 않을 전망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내년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를 앞두고 연말까지도 선박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 내년에도 친환경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수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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