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트럼프 군사력 자제 다우지수 0.56%↑ 국제유가 WTI 4.9%↓금값 하락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력 사용 자제하는 발언을 시사함에 따라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중동 위기로 급등하던 국제 유가는 급락세로 돌아섰고 금값도 11 거래일만에 하락,진정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보다 161.41포인트(0.56%) 상승한 2만8745.0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도 15.87포인트(0.49%) 올라 3253.05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이날 60.66포인트(0.67%) 상승 9129.24에 거래를 마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력 보복 대신 경제 제재를 선택, 호재로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날 백악관에서 한 대국민 연설에서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 기지 2곳 미사일 공격에 대해 미국인 사상자가 없다는 사실을 밝히고  "미국은 평화를 추구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평화를 끌어안을 준비가 돼 있다"며 군사적 대응 대신 강력한 경제적 추가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도 미사일 공격 직후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긴장 고조나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유가 급락으로 에너지가 1.74% 하락한 것을 빼고 기술주가 1.03% 상승하는등 전 업종이 올랐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무력충돌 우려가 완화되면서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4.9%(3.09달러) 하락한 59.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도 11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9%(14.10달러) 내린 1560.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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