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창·아난티 등, ‘금강산관광 테마주’ 남북관계 발전 시사에 상승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일명 ‘금강산관광 테마주’로 불리는 한창·아난티·팬스타엔터프라이즈가 정부의 남북관계 발전 시사에 15일 장중 상승세다.

 

이날 오후 2시 53분 코스피시장에서 한창은 전 거래일 대비 24.59% 오른 3420원에 거래 중이다.

 

또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아난티(3.77%), 팬스타엔터프라이즈(11.17%)도 동반 상승해 거래 중이다.

 

지난 14일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미대화만 바라보지 말고 남북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며 올해 대북정책 추진 방향을 밝힌데 이어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종교·사회단체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새해를 맞아 정부는 북미관계가 해결될 때까지 기다리기보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팰로앨토에서 한미, 한미일, 한일 외교장관 연쇄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특정 시점에 따라서는 북미가 먼저 나갈 수도 있고 또 남북이 먼저 나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남북관계 발전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들이 이어지며 이날 관련주들이 상승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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