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신규·잔액 기준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 따라 코픽스 연동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저 2.63%까지 떨어졌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KB국민·우리·NH농협은행 등 국내 주요 시중은행은 이날부터 적용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대출 금리를 일제히 0.03%포인트 내렸다.
전국은행연합회는 전날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60%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신한은행의 신규취그브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전날 연 2.89~4.55%에서 2.86∼4.52%로 내렸다. 국민은행도 2.84~4.34%에서 2.81∼4.31%로 하락했다.
우리은행은 3.03~4.03%에서 3.00∼4.00%로 조정했다. 농협은행 역시 2.77~4.38%로 인하했다.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금리는 6개월 연속 하락하며 전월 대비 0.06%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0.06%포인트 내린 1.59%다.
이를 반영해 신한은행은 2.89~4.55%에서 2.83∼4.49%로, 국민은행은 2.91~4.41%에서 2.85∼4.35%로, 우리은행 2.95~3.95%에서 2.89∼3.89%로, 농협은행 2.69~4.30%에서 2.63∼4.24%로 내렸다.
다만 금융채 6개월물을 기준으로 삼는 KEB하나은행은 신 잔액 기준으로 3.081∼4.381%, 신규 취급액 기준으로 3.341∼4.641%의 변동형 주택대출 금리를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