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박완수 사무총장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새로운보수당이 제시한 통합을 위한 양당간 협의체에 공감한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의 당 대 당 통합 협의체가 가동되면서 통합작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새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단·청년연석회의에서 "오늘부터 당 대 당 협의체가 정식 출범한다“며 ”오늘부터 양당 간 단일 공식 창구가 출범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양당 협의체 구성은 한국당이 새보수당의 요구를 전날 수용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의 보수통합 가치 및 방향 논의, 한국당과 새보수당의 신설 합당 로드맵 논의 등 양 갈래로 나뉘어 통합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총선까지 석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서둘러 통합 논의를 마무리 짓기 위해서는 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새보수당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이 직접 담판을 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새보수당 정운천 공동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황교안 대표와 유승민 위원장이 만나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 보수통합의 비전과 혁신방안 등에 통 큰 합의를 끌어내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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