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랑싯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오세훈이 결승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조규성(안양) 오세훈(상주)이동준(부산)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엄원상(광주)등 공격진을 총 출동시켜 호주를 꺾고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해야 한다"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4강전에 임하는 태극 전사들에게 보내는 축구팬들의 특명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2일 오후 10시 15분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대회 준결승을 치른다.

 

역대 전적에서 한국은 호주에 10승 2무 2패로 앞서 있어 객관적 전략은 한국이 우세하다.
 

호주전에서 승리하면 김학범호는 최소 준우승을 확보하면서 이번 대회 3위 팀까지 주어지는 '도쿄행 티켓'을 확보해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

   

만약 패하면 3-4위전으로 밀려 마지막 한 장을 놓고 피를 말리는 혈투를 벌여야 한다.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와 8강전까지 4경기를 치르는 동안 터트린 득점은 7골이다. 이 가운데 6골은 오세훈과 조규성 이동준이 각 2골씩 넣었다.

   
   

23명의 태극전사 가운데 유일한 유럽파인 정우영과 오른쪽 날개 엄원상도 출격에 대비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 올렸다.

   

앞서 한국팀은 이동경(울산)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요르단을 꺾고 4강에 진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한발짝 성큼 다가섰다.

  

김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은 지난 19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AFC U-23 8강전에서 이동준의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 이동경의 극적인 프리킥 극장골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