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팬 계정에 직접 찾아가 "옛날 드라마 그만 소환해달라" 부탁 논란/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박가은 인턴기자] 배우 공효진이 팬 계정에 과거 자신이 출연했던 작품 언급을 자제해달라고 직접 댓글을 달아 화제가 됐다.

 

최근 공효진은 KBS2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 영상을 SNS에 올린 팬 계정을 찾아가 "제발 옛날 드라마를 그만 소환해주시면 안 되겠냐. 부탁하겠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해당 글은 '상두야 학교가자'의 한 장면을 추천하는 내용이었다. 이에 해당 글을 올린 팬은 "네. 공 배우님.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공효진이 직접 팬 계정을 찾아가 댓글을 달자, 네티즌들은 "꽁(팬들이 공효진을 부르는 애칭) 댓글을 받으셨다니 한편으로는 부럽다" "드라마를 기피하는 이유가 있겠지" 등의 의견이 있는가 하면 "본인의 작품이 부끄러운가. 그럼 배우인가" 등 실망감을 드러내는 의견도 많았다.

 

공효진은 지난 1993년 영화 '여고괴담2'로 데뷔해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배우다. 그는 지난 2019년 출연한 '동백꽃 필 무렵'으로 '2019년 K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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