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혜영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더불어민주당의  4·15 총선 공천심사가 이번 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민주당은 후보 공모를 오는 28일까지 마치고 30일부터 서류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음 달 5일까지 서류심사를 완료하고, 이후에는 면접(2월 7∼10일) 등을 진행한다.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총선 예비후보의 정체성과 기여도, 의정활동 능력, 도덕성, 당선 가능성 등을 심사하며, 심사 결과에 따라 단수 추천 내지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여부 등을 판단한다.

 

민주당은 가급적 경선을 통해 후보를 선출한다는 입장이지만, 경쟁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거나 지역 특수성이 있을 경우 해당 지역을 추가로 전략지역(전략공천 검토 대상)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민주당의 후보 경선은 당비를 납부하는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선에서 정치신인, 여성, 청년, 장애인 등은 가점을 받지만, '하위 20%' 평가를 받은 현역 의원들은 20% 감산이라는 불이익을 받는다.

 

이와 관련해 원혜영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오는 28일 하위 20%에 해당하는 의원들에게 개별 통보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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