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청와대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4.15 총선이 7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재인 정부는 물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대중(DJ) 전 대통령을 보좌했던 청와대 참모들도 대거 출격한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은 비서관급 이상 25명을 포함 줄잡아 70여명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지난해 사표를 내고 표밭을 다지고 있는 인사들은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경기 성남 중원), 한병도 전 정무수석(전북 익산을),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서울 관악을),이용선 전 시민사회수석(서울 양천을), 하승창 전 사회혁신수석(서울 중구성동을) 등이다.

 

  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윤건영 전 국정기획상황실장과 주형철 전 경제보좌관도 사직서를 내고 윤 전 실장은 서울 구로을, 주 전 보좌관은 대전 동구 출마가 유력시 되고 있다.

   

박수현(충남 공주·부여·청양)·김의겸(전북 군산) 전 대변인에 이어 고민정 전 대변인도  지난 15일 사직서를 제출,  수도권 출마를 기정 사실화 하고 있다.

 

권혁기(서울 용산)·유송화(서울 노원갑) 전 춘추관장도 모두 출마의 뜻을 밝힌 상태다.

 

이밖에 출마를 선언한 비서관 출신 인사로는 김영배 전 민정비서관(서울 성북갑), 김우영 전 자치발전비서관(서울 은평을), 민형배 전 사회정책비서관(광주 광산을) ,김금옥 전 시민사회비서관(전북 전주갑),김봉준 전 인사비서관(경기 남양주을), 나소열 전 자치분권비서관(충남 보령·서천), 남요원 전 문화비서관(서울 강북갑), 복기왕 전 정무비서관(충남 아산갑) ,신정훈 전 농어업비서관(전남 나주·화순), 조한기 전 제1부속비서관(충남 서산·태안), 진성준 전 정무기획비서관(서울 강서을), 최재관 전 농어업비서관(경기 여주·양평)등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필사'로 알려진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은 더불어 민주당 경기 고양을에 출마할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19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김현 전 춘추관장은 경기 안산 단원갑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를 준비 중이다.

 

황인성 전 시민사회수석은 경남 사천·남해·하동에 신영대 전 행정관은 전북 군산에 출마할 것으로 전해졌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변인이었던 김만수 전 부천시장은 경기 부천 오정에 출마한다.

 

 

노무현 정부 청와대 의전비서관과 정책상황비서관을 지낸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선거에 도전한다.

 

대변인을 지낸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 정책조정비서관으로 일했던 김성환 의원(서울 노원병), 정무비서관이었던 박재호 의원(부산 남구을),국내언론비서관이었던 최인호 의원(부산 사하갑),제2부속실장으로 일한 전재수 의원(부산 북구강서갑)과 행정관 출신인 강병원(서울 은평을)·고용진(서울 노원갑)·권칠승(경기 화성병)·황희(서울 양천갑) 의원 등도 총선 준비로 여념이 없다.

 

김대중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 중에선 청와대에서 제1부속실장을 지낸 김한정 의원(민주당)이 경기 남양주을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김대중 정부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 출신인 바른미래당 김동철 의원도 광주 광산갑에서 5선을 노린다.

 

 

김대중 정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과 문화관광부 장관 등을 역임했던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은 전남 목포에서 5선에 도전한다.

 

'김대중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불리는 대안신당 최경환 대표는 광주 북구을서 재선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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