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신종 코로나 확산 경계 다우지수 0.66%↑...국제유가 WTI 0.6%↑금값시세 하락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전날 급락했던 미국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속에 양호한 경제 지표에 힘입어 다우등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7.05포인트(0.66%) 상승한 2만8722.8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2.61포인트(1.01%) 오른 3276.2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30.37포인트(1.43%) 급등한 9,269.6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증시는 주요 경제 지표 호조로 전일 급락세에서 벗어나 반등했다.

 

 이날  콘퍼런스보드는 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의 128.2에서 131.6으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 견조한 소비 여건을 재확인했다.

       

미 상무부는 12월 내구재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2.4% 증가했다고 발표, 이 또한 시장 전망치를 큰 폭 웃돌았다.

   

기업들의 실적은 엇갈려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는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순익과 매출을 기록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까지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 중 67%가량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순익을 발표했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발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 해야 한다고 주장 귀추가 주목된다.

    

종목별로는 애플 주가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2.8% 상승한 반면 3M은 5.7%, 화이자는 5% 각각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기술주가 1.87% 상승했다. 커뮤니케이션은 1.18% 올랐다.

   

  

국제유가는 뉴욕증시 반등으로 6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6%(0.34달러) 오른 53.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약 6년여만에 최고를 기록했던 국제 금값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5%(7.60달러) 하락한 1569.8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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