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오늘 오후 5∼9시 상영영화 5천원 예매방법은?/사진=CGV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경자년 '문화가 있는 날(문화의 날)' 첫 행사를 29일 진행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 국민들이 일상 문화 생활을 통해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영화, 공연, 전시, 박물관, 도서관, 프로 스포츠 경기 등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전국 주요 영화관에서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에 상영되는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예매 방법은 일반 영화 예매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휴대폰 앱이나 PC 인터넷을 통해 해당 영화관의 예매 사이트에 접속, 원하는 영화와 시간, 좌석을 선택하면 1매당 5000원의 표를 구할수 있다.

 

 

정부는 문화가 있는 날’의 지역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17개 시·도 모두가 지역 자율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한 지역의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을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민간 참여 프로그램도 지난해 33개에서 올해 42개로 확대한다.

 

청년문화예술가들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의 장도 넓힌다.

 

지난해 ‘청춘 마이크’ 공연에 참여한 우수 청년문화예술가를 7개 권역별 1개 팀씩 총 7개 팀을 우선 선발하고, 지자체·민간사업체 등과 연계해 더 다양한 공연 무대를 마련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기 쉬운 문예회관·박물관·도서관·미술관 등 주요 문화시설에서도 기획 프로그램을 제공해 국민들이 더욱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해 ‘문화가 있는 날’ 참여를 확산할 방침이다.

 

‘문화가 있는 날’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들을 찾아가는 ‘직장문화배달’이 근로복지 사각지대를 우선 배려한다.

 

문화소외지역, 공단입주 및 지방이전 기업, 특수 고용 노동자 및 감정 노동자 등 근로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직장이 인근 지역 직장과 연합하거나 지역민을 초청해 ‘직장문화배달’을 신청할 경우에 우선 배달 장소로 선정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유·아동들을 찾아가는 ‘동동동 문화놀이터’는 심사위원회를 통해 지원 수혜 대상에 맞는 공연단체를 선정해 맞춤형 문화 활동을 제공한다.

‘문화가 있는 날’ 기획 프로그램 가운데 동네책방을 문화 교류의 장으로 활용한 ‘동네책방 문화사랑방’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한다.

 

 

‘문화가 있는 날’이 국민들의 일상에 정착될 수 있도록 1인 미디어 창작자 공모전과 교통요지 광고 확대, 누리소통망(SNS) 활용 등 홍보 방안도 강화한다.

  

지역별로도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날 오전 11시 50분 경기 구리아트홀에서는 '경기도 문화의 날 행복콘서트'와 같은 날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합창단의 '관저문예회관 신년음악회'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후 7시 30분 같은 시각 세종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열리는 클래식 하우스 콘서트 '월간 '쿠메' 제1월호'는 모든 좌석이 1만원이다.

 

한편, 30일 오후 1시30분부터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 대강당에서 '2020 지역문화진흥원 사업설명회'가 개최된다.

 

‘문화가 있는 날’ 기획사업을 비롯한 올해에 추진되는 지역문화진흥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사업 설명회는 ‘문화가 있는 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등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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