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어난 2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약국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사진= 연합뉴스)

 

[서울와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여파로 인해 일부 다국적제약사들이 이번 주부터 전 직원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 엠에스디(MSD), 한국화이자제약, 암젠코리아 등은 전 직원에게 회사로 출근하지 말고 재택근무하라는 지침을 전달했다.

 

병원과의 교류가 잦은 제약사 업무의 특성을 고려한 결정이다. 제약사 영업사원의 경우 신종코로나 확진자가 격리되거나 의심 환자가 들르는 병원에 방문해야 하는 상황이 적지 않다. 지난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유행 당시에도 일부 제약사는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언제까지 재택근무를 지속할지에 대해서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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