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행 티켓을 받아든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선수들. /FIBA 인터넷 홈페이지 캡처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한국 여자농구가 영국을 제압한 귀중한 1승 덕에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B조 중국과 경기에서 60-100으로 패배했다.

 

우리나라는 전날 영국을 82-79로 제압, 3위(1승 2패)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스페인이 영국을 79-69로 물리쳐 주면서 한국, 중국, 스페인, 영국 4개국 중 상위 3개 나라에 주는 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하는 행운도 따랐다.

  

이에따라 도쿄 올림픽 여자농구에 출전할 12개 나라가 확정됐다.

 

개최국 일본과 2018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우승팀 미국과 이번 최종예선 결과 한국, 중국, 스페인, 호주, 벨기에, 푸에르토리코, 세르비아, 캐나다, 프랑스, 나이지리아가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도쿄 올림픽 여자농구 본선 조 추첨은 3월 21일에 진행된다.

   

본선에 오른 12개 나라가 3개 조로 나뉘어 조별 리그를 벌이며 각 조 상위 2개국과 조 3위 국가 중 조별 리그 성적이 좋은 2개 나라가 8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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