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마니커에프앤지·신라에스지, 중국 쓰촨성 조류독감 발생…급등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육류를 가공하여 다양한 육가공 제품을 생산하는 마니커에프앤지와 신라에스지 주가가 중국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소식에 10일 장중 급등했다.

 

이날 오전 11시 05분 코스닥시장에서 마니커에프앤지는 전 거래일 대비 21.87% 오른 1만12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신라에스지는 가격제한폭(29.89%)까지 치솟은 1만1950원에 거래 중이다.

 

10일 중국 농업농촌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농업농촌부판공실은 지난 9일 쓰촨성 난충(南充)시 시충(西充)현의 한 양식장에서 기르던 가금류에서 H5N6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쓰촨성은 충칭(重慶)을 사이에 두고 신종코로나가 처음 발생한 우한(武漢) 등 후베이성과 가까이 있는 지역이다.

 

앞서 중국은 지난 1일 후베이성 남부에 위치한 후난성 사오(邵陽)시 솽칭(雙淸)구의 한 농장에서도 AI가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보고된 AI는 쓰촨성 농가의 경우와 달리 H5N1형으로, 중국 농업농촌부는 "해당 농장에는 닭 7850마리가 있었는데 이 중 4500마리가 감염돼 죽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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