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건설 제공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현대건설은 지난 10일부터 전 현장 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보건용 마스크를 무상 지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진행 중인 건설현장은 130여개에 달하고, 현장에 종사하는 임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는 하루에만 2만1000여명이 넘으며 전 현장 위생 보건관리를 위해 보건용 마스크 및 손세정제 등을 무상 지급키로 결정했다.

최근 마스크 등 위생관련 물품의 수급 불안정으로 건설 일용직 근로자의 경우 보건위생 물품을 소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현대건설은 현장에 공급할 위생물품을 사전에 확보함으로써 현장 보건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위생물품 지급 뿐 아니라 근로자를 위한 예방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교육은 한국어·영어·중국어 등 다국어로 전달된다.

주요내용은 마스크 착용, 손씻기 , 기침 예절, 증상 의심시 조치사항 등이다.

특히 현장에 출입하는 근로자 및 관계자의 체온을 전수 체크하고 발열 등 이상증상이 없는자에 한해 허용함으로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파를 사전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예방과 차단을 최우선 과제로 놓고 있다"며 "각 현장 내 보건위생 관리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전 현장 협력사 및 근로자를 위한 교육 및 물적 자원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협력사와의 긴밀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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