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 '프로포폴 투약 의혹' 사실 아냐, 악의적 허위보도 법적 대응 검토"/사진=연합뉴스DB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주사 상습 투약 의혹을 공익제보한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13일 "불법 투약 사실이 전혀 없으며 악의적인 허위보도에 책임을 물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식 입장자료를 통해 "뉴스타파의 보도는 다툼이 있는 관련자들의 추측과 오해, 서로에 대한 의심 등을 근거로 한 일방적 주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프로포폴은 '우유 주사'로도 불리는 향정신성 수면마취제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지난달 대검찰청으로부터 이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이 부회장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에 대한 삼성측 입장 전문.

 

불법 투약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 앞으로 검찰수사를 통해 진상이 명확히 밝혀지기를 바랍니다.

 

뉴스타파의 보도는 다툼이 있는 관련자들의 추측과 오해, 서로에 대한 의심 등을 근거로 한 일방적 주장입니다.

 

과거 병원에서 의사의 전문적 소견에 따라 치료를 받았고, 이후 개인적 사정 때문에 불가피하게 방문진료를 받은 적은 있지만 불법투약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해당 매체에 대해선 악의적인 허위보도에 책임을 물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추측성 보도는 당사자는 물론 회사, 투자자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사실이 아닌 보도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수사결과를 차분하게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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