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5개 초등학교, 옐로카드 등 교통안전 물품 전달

18일, 김성진 한국도로공사 홍보실장(왼쪽에서 2번째)이 율곡초등학교장, 김천시청 직원 등과 김천 율곡초등학교 앞 옐로카펫에 미끄럼 방지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18일 김천 율곡초등학교에서 김천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옐로카펫 설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보행자와 차량 통행량이 많아 교통사고가 우려되는 율곡·농소·운곡·김천서부·김천초 등 김천시 5개 초등학교 앞에 옐로카펫 설치를 지원했다.

‘옐로카펫’은 횡단보도를 이용할 때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는 노란색 안전지대로, 쉽게 눈에 띄어 운전자가 보행자를 인식하고 감속할 수 있는 안전시설이다. 올 8월 기준으로 전국 714개소에 설치됐지만 김천시에는 이번에 처음 설치됐다.

한편 공사는 옐로카펫 외에도 지역사회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초등학생들에게 교통안전 물품을 지원하고 안전띠 시뮬레이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올 11월에는 옐로카드와 한국도로공사 캐릭터가 새겨진 투명우산을 초등학생 1250명에게 전달하고, 학교 담벼락에 교통안전 벽화도 조성할 계획이다. 옐로카드는 운전자가 멀리서도 어린이 보행자를 잘 볼 수 있도록 가방 등에 부착하는 특수소재로 만든 장식품이다.

김성진 홍보실장은 “이번 옐로카펫 설치로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김천시민들의 교통안전 의식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ask1121@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