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사진= 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아령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국내에서도 2차, 3차 감염자를 통한 또 다른 유행으로 진행되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8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국내외 상황을 반영할 때 코로나19 발생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본부장은 "국내에서 어제와 오늘 여행력이 없는 환자가 3명 나왔고 아직은 역학적 연관성을 단정해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저희가 사례정의를 확대하고 많은 검사를 시행하면 유사한 환자가 보고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국면'이라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국자 검역과 접촉자 자가격리 등 봉쇄전략을 추진하는 동시에 대책도 지역사회 감염 대비책을 같이 가해야 하는 시기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감염원이 파악되지 않은 3명의 확진 환자(29·30·31번)가 나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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