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희망의 집 37호 완공식 개최
[서울와이어 김빛나 기자] KB손해보험은 15일 오전 전라북도 군산시 임피면에서 최미정(가명, 8세)양을 위해 새롭게 지어진 ‘희망의 집 37호’ 완공식을 개최했다.
지난 2005년 전북 진안에 지은 1호를 시작으로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희망의 집짓기’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의 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공헌활동이다. KB손해보험이 후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주관해 진행하고 있다.
37번째 희망의 집 주인공이 된 최 양은 건축된 지 70년이 지난 낡은 흙집에서 거주하며 겨울철 추위에 노출되는 것은 물론 장마철 빗물이 새기도 해 주거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3남매 중 막내인 최 양은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인해 또래들보다 저신장, 저체중 등 건강 관리에도 문제가 있어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새롭게 완공된 37호는 지난 한달간 공사기간을 거쳐 최 양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새 집으로 리모델링 됐다.
이날 완공식은 KB손해보험 양종희 사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정원만 부회장, 국민의당 김관영 국회의원 등 KB손해보험 임직원과 관련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사장은 최 양과 가족들이 이 곳에서 맞을 희망 가득한 미래를 기원하며 지원금을 전달했고, 노동조합에서는 책걸상, 옷장 등 가구를 선물하며 새 보금자리 입주를 축하했다.
KB손해보험 양종희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희망의 집짓기는 단순히 집을 지어주는 활동이 아닌, 아이들에게 희망이라는 가치를 지어주는 뜻깊은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경영 실천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손해보험은 KB스타드림봉사단 운영, 척추측만증 아동 수술비 후원, 교통사고 유자녀 지원, 다문화 아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