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과 영업현장 직원 참여하는 공청회 통해 개선방안 마련


[서울와이어 이지은 기자] 지난 8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발족한 우리은행이 그 첫 행보를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전행적 조직문화 혁신과 시장·주주·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해 추진한 혁신 TFT의 첫번째 단추로 ‘공감혁신(共感革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13일일부터 △사람이 먼저인 인사·성과평가 구축 △고객·현장 중심의 영업가치 창출 △혁신적인 조직문화와 사회적 책임 등을 주제로 전직원 대상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 중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혁신과제는 20일 이후 영업 현장을 대표하는 각 직급별 대표 직원들이 참여하는 ‘끝장토론회’에서 수정·보완할 예정이다.


이후 12월 중 노동조합과 영업현장 직원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통해 전직원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존의 탑다운(Top-down) 방식에서 벗어나 전직원이 공감혁신 프로그램에 참여해 현실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향후에도 전직원의 목소리를 청취해 조직혁신을 추진할 것”이라며 “조직혁신을 통해 임직원 모두가 고객신뢰를 회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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