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유광열 수석부원장, 원승연 자본시장 담당 부원장 임명



[서울와이어] 지지부진했던 금융감독원 임원인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임명한 유광열 수석부원장, 원승연 자본시장 담당 부원장을 제외하면 남은 자리는 부원장 2명과 부원장보 9명, 총 11석이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후보에 대한 검증을 거의 마친 단계다. 부득이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다음주 중 임원인사를 마무리 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금감원 임원인사는 당초 11월 첫째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관출신 인사를 전부 배제하는 방향으로 결정되면서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한편 유광열 신임 수석부원장은 행시 29회로 재정경제부 산업정책과장,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장,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거쳐 지난 2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원승연 신임 부원장은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 CIO, 교보악사자산운용 CIO 등을 역임했다. 현재 명지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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