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육칼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만연한 가을, 맑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10월에는 개천절, 한글날 등 공휴일이 예정돼 있어 나들이, 여행 등 가을 계획에 대한 설렘은 여전하다.

 

주말에 부담없이 찾기 좋은 근교 여행지, 드라이브 코스는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더욱 이어지고 있다. 일교차가 벌어지고는 있지만, 한낮이면 따뜻한 햇볕과 시원한 바람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쾌적한 날씨 덕분에 드라이브에는 최적의 시기인 까닭이다.

 

특히 근교 나들이 명소를 대표하는 경기도 양평은 도심에서 가깝고 다양한 볼거리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해 많은 이들이 거듭 찾는 곳이다. 그중에도 양평 두물머리 일대는 남한강, 북한강이 만나 독특하고 시원한 뷰가 펼쳐지는 장관으로 유명하다. 새벽이나 일몰 풍경이 아름다워 사진가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주변으로 다산유적지, 수종사, 양수리 생태환경공원, 세미원 등 볼거리가 많아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에게도 알맞다.

 

더불어, 양평에서 가을 나들이의 큰 재미인 식도락도 즐겨보자. 선선한 날씨에 생각나는 뜨끈한 대파 육개장으로 사랑받고 있는 ‘파육칼’이 있다. 양평 3대 맛집 중 한 곳인 이 집은 전통 육개장의 진한 국물맛이 일품이다.

 

오로지 대파육개장과 차돌박이사합 등 고유의 메뉴로 명성을 얻은 이곳은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 맛집으로 추천하는 곳이다. 쫄깃한 칼국수 면과 밥이 함께 나오는 육개장은 말이 필요없는 인기 메뉴이며, 차돌박이와 관자를 명이나물, 파무침 등 채소와 곁들여 먹는 차돌박이 사합 역시 별미이다. 국내산 한우 차돌박이로 더욱 맛이 좋다.

 

TV 프로그램 <생방송투데이>에 소개될 만큼 하나같이 맛이 좋은 음식 덕분에 연인, 가족, 단체 등 다양한 손님이 찾는 곳이다. 또한, 아이를 동반할 경우 주문할 수 있는 참기름, 김가루, 멸치볶음의 아기밥 메뉴가 마련돼 있다.

 

가성비 좋은 용문산 맛집 ‘파육칼’은 얼큰한 국물의 육개장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양평 용문산, 들꽃수목원이 가깝다. 또한, 두물머리, 세미원, 두메향기 여행 후 들러 식사하기에도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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