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돈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제주도 여행의 달 10월, 지역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이벤트와 행사가 한창이다. 많고 많은 곳들 중 제주도의 10월은 다른 곳보다 더욱 특별하다. 제주도는 가볼만한곳도 많지만 무엇보다 지금의 제주는 가족과 함께 즐기기 좋은 축제들과 먹거리들이 여기저기에 널려있기 때문이다.

 

제주도에서 열리는 10월 축제 중에는 지난달부터 시작되어 50여일 간 진행되는 휴애리 핑크뮬리 축제, 10월 초에 진행되는 서귀포 칠십리 축제, 덕수리전통민속축제, 탐라문화제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한가득이다.

 

이밖에도 제주 광어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는 제주광어대축제, 그 외 제주마축제, 제주성읍마을 전통민속재 등은 가족은 물론 연인, 친구끼리 찾아와도 신나는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음식 얘기가 나온 김에 제주에서 꼭 맛보고 가야 할 음식들도 몇가지 추천해볼까 한다. 흔히 제주도 향토음식으로 알려진 고기국수와 갈치조림, 돔베고기도 물론 맛봐야 하거니와 보말죽, 전복밥 등 청정 제주 바다에서 건져 올린 어류로 조리한 요리들도 놓치면 섭하다.

 

이 가운데 제주시 아라동에 위치한 ‘형돈’은 제주산 흑돼지 근고기를 전문으로 하여 현지인과 관광객들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는 제주 시청 맛집으로 알려졌다.

 

연탄불에 근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어 더욱 쫄깃한 고기를 맛볼 수 있으며, 흑돼지를 넣은 김치찌개는 깊고 진한 맛이 느껴진다. 깔끔하고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에 근처 공영 주차장까지 갖춰져 있으니, 한번쯤 꼭 들러볼 것도 좋겠다. 제주공항 근처 맛집으로 처음 방문하더라도 수월하게 찾아갈 수 있다.

 

웃음과 사랑이 넘치는 10월 제주 여행의 달을 더욱 알차게 보내는 방법으로 제주도의 다양한 축제와 맛봐야 할 음식들을 소개해보았다. 각자의 방식으로 이달의 주말과 연휴를 보내고 있는 이들이 많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된 나들이를 떠나지 못했다면 풍성한 축제와 맛있는 요리들로 가득한 지금이 바로 제주도 여행을 떠나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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