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자회사...외부 거래처 중 10인 이하 영업장 39%

KT 콜센터 상담사들, 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와이어 선호균 기자] KT가 콜센터 업무 대행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보여 중소업체와의 경쟁이 불가피하고 점유율을 점차 늘려가고 있는 추세다.

 

KT는 콜센터 업무를 하는 자회사인 KTis와 KTcs를 두고 있는데, 두 자회사의 고객사가 KT 계열사를 제외하더라도 123개의 외부거래처를 두고 있는 상황이다.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의 경우는 콜센터 업무를 하는 자회사를 각각 2개, 3개씩 두고 있지만, 그룹 계열사의 홈서비스 고객센터 업무만 하고 있어서 수익이 나지 않는 구조다.

 

KT의 경우 전자상거래 업체 지역 콜센터와 공공기관(국민건강보험본부, 노동부 천안-광주, 한국도로공사 등) 콜센터를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10인이하 영업장인 48개사가 고객이다.

 

KT의 자회사인 KTis와 KTcs의 매출은 각각 4천381억원과 4천688억원으로 전체 시장 매출인 4조4171억원의 9.9%와 10.6%를 차지했다.

 

이는 효성그룹의 콜센터 업무 계열사인 효성ITX의 매출 비중인 8.6%와 CJ그룹의 계열사인 CJ텔레닉스의 2.2%보다 각각 2.4배와 10배를 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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