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전통과 역사를 만날 수 있는 고장 안동이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가을 나들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스타 작가, 감독 및 배우 군단이 뭉쳐 일제강점기 조선 독립투사와 의병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그리며 연일 화제를 낳고 있는 <미스터션샤인>은 척박한 상황에도 피어난 남녀의 사랑 또한 담아내 절절함을 더하고 있다.
그 주 무대가 된 안동 만휴정은 아름다운 풍경과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로 이전에도 다양한 사극 촬영지로 쓰였다. 최근에는 드라마 장면 속 생생함을 직접 느끼고자 찾는 여행객들이 늘어나면서 안동 관광에 활기를 더해 ‘안동 션샤인’이라고도 불린다.
말할 것도 없이 만휴정 외에도 안동에는 세계문화유산 등재 및 앞으로 등재를 앞두고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산재한다. ‘늦은 휴식’이라는 의미의 만휴정을 시작으로 올가을 천천히 그리고, 여유롭게 둘러보는 안동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도 좋겠다.
알아보기 시작하면 일정이 빠듯해질 만큼 명소가 많은 안동 나들이에는 든든하게 배를 채울 먹거리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안동에 왔다면 들러 맛봐야 할 메뉴인 안동찜닭이 여행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시내에서 제대로 된 안동찜닭을 맛보고 싶다면 응당 찾아야 할 곳이 시장에 위치한 안동 찜닭골목 맛집. 그중에도 현지인이 인정하고 추천하는 ‘안동시골찜닭’이 있다.
육질 좋은 닭을 엄선해 정직한 재료로 조리하는 이 집 찜닭은 기본에 충실한 만큼 안동 찜닭의 전통을 그대로 살린 맛을 자랑한다. 푸짐한 양에서 고장의 인심을 느낄 수 있을 뿐 더러 처음부터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테이블마다 장치가 있어 천천히 음미하며 즐길 수 있다.
찜닭은 다 먹은 후에는 이 집의 별미인 볶음밥을 꼭 맛보아야 한다. 양념과 국물, 김과 참기름 등을 섞어 밥과 함께 볶은 이 밥은 마성의 맛을 자랑한다. 밑반찬도 넉넉히 제공해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된다.
지역을 대표하는 안동 맛집 ‘안동시골찜닭’은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정성과 맛으로 오랜 단골 또한 많다. 따라서, 전국 안동찜닭 택배는 물론, 장거리 전용 포장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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