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3분기 성장률 둔화등 불안한 중국 경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 등으로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급락했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뉴욕증시는 3분기 성장률 둔화등 불안한 중국 경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 등으로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급락했다.

 

 1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7.23포인트(1.27%) 하락한 2만5379.4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43포인트(1.44%) 하락한 2768.7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7.56포인트(2.06%) 급락한 7485.14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선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컸다.

 

전문가들은 미국과의 무역갈등 여파로 3분기 중국 성장률이 6.6%로 전 분기 6.7%보다 다소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위안화 약세도 부담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장중 6.94위안도 넘어서면서 2017년 1월 이후 최고치까지 상승했다.

   
 연준의 통화 긴축의지가 재확인되면서 10년 국채금리가 3.2% 선까지 상승하는등 금리상승도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전문가들은 미 금리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경우 투자 심리 위축이 상당 기간 길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종목별로는 트레블러스 주가가 실적 호조에도 1% 하락했고 무역정책에 민감한 캐터필러 주가가 3.9% 이상 급락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를 보면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전주에서 5천 명 감소한 21만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6%(1.10달러) 떨어진 68.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소폭 올랐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22%(2.7달러) 오른 1230.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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