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 4일 업무협약 체결 후 이동연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그룹장(오른쪽), 김유태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왼쪽), 최웅 포항시 부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우리은행이 4일 경북신용보증재단과 경북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벤처·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해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손태승 우리은행장 내정자의 의지가 담긴 행보다.


우리은행은 이날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경북신용보증재단 포항지점에서 '지진피해지역 우선 지원 및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경북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출연하고, 재단은 이를 재원으로 150억원의 대출 보증서를 발급한다.


우리은행은 이를 담보로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지진피해지역과 경북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최대 1억원까지 낮은 금리의 대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보증신청은 5일부터 우리은행 영업점과 경북신용보증재단 지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경북신용보증재단 보증서대출 이용고객에게 은행 이용수수료 면제가 가능한 '경북신보 소상공인 전용통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손태승 우리은행장 내정자는 "중소기업과 벤처창업자에 대한 지원을 늘려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진피해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손 은행장 내정자를 새로운 선장으로 내세운 우리은행은 2020년 1등 종합금융그룹 도약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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