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횟집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한차례 비가 지나고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예고됐다. 지난해 한파로 기승을 부렸던 맹추위를 겪은 뒤라 이번 겨울은 또 어떻게 보내야 할 지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활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좋다. 굳이 운동을 따로 하지 않더라도 우리에겐 움직이기 위해 무엇보다 좋은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여행’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인 거제도는 겨울이 시작되는 11월이 다가오는 것을 맞이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준비중이다. 먼저 지난 12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제25회 거제예술제다.

 

남은 행사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되는 거제사진협회의 사진전, 11월 3일 진행되는 거제문인협회의 전국학생시낭송대회, 11월 4일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거제섬꽃축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내달 3일에는 제7회 거제시전통민속예술축제가 열린다. 거제섬꽃축제 야외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여는 마당으로 모듬북, 진도북춤, 입춤부터 시작해 팔랑개어장놀이, 살방깨발소리, 거제농악, 거제별산굿, 전래민요놀이 등 다채로운 전통민속놀이가 한바탕 열릴 예정이다.

 

이외 거제도에서 열리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에 대한 정보는 거제관광문화 공식 사이트 ‘블루시티 거제’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거제도에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에 참여하는 것도 거제도 여행을 즐기는 훌륭한 방법이지만, 거제도섬의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며 식도락을 즐기는 것 또한 여행의 만족도를 극대화시키는데 일조한다. 해녀 선주가 직접 운영하여 더욱 싱싱한 해산물과 횟감을 만나볼 수 있는 ‘강성횟집’이 이에 딱 들어맞는 곳이다.

 

이곳은 해녀가 직접 채취한 전복, 성게알, 소라, 멍게, 해삼 등 해산물과 자연산 모듬회를 함께 맛볼 수 있어, 이른바 ‘꿩도 먹고 알도 먹는’ 거제도의 맛집으로 불린다. 회와 해산물이 함께 나가는 강성스페셜은 이집 대표메뉴로 인원수에 맞게 푸짐한 양으로 즐길 수 있어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다.

 

식사류인 성게비빔밥, 멍게비빔밥, 물회 등도 인기인데, 특히 성게비빔밥과 멍게비빔밥은 냉동이 아닌 생성게와 생멍게 만을 사용하고 있어 맛과 신선도가 남다르다. 이외에도 회덮밥, 뽈락매운탕, 전복죽 등이 준비돼 있으며, 전복구이, 돌문어숙회, 산낙지 등을 추가메뉴로 주문할 수 있다.

 

한편 ‘강성횟집’은 거제도 대명리조트 맛집이라고도 불리는 곳으로 자가용으로 7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단체석을 완비해 두고 있어 가족모임, 회식 등 각종 모임장소로도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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