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뉴욕증시는 페이스북등 기술주와 제너럴모터스(GM)등 기업실적 호조와 민간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이틀연속 큰 폭으로 상승했다.
3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1.12포인트(0.97%) 상승한 2만5115.7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11포인트(1.09%) 오른 2711.74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4.25포인트(2.01%) 급등한 7305.9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3분기 기술주 실적이 호조되면서 주가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페이스북은 3.8% 상승했고 아마존이 4.4% 오르고, 구글(알파벳 A)은 3.9%, 넷플릭스가 5.6% 오르는 등 기술주가 급등했다.
GM 주가는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순이익과 매출에 힘입어 9% 이상 급등했다.
10월 민간부문 고용 증가가 22만 명으로 시장 예상치 18만 명을 크게 웃돌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나 증시가 탄력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분쟁과 관련 중국과의 합의 가능성을 언급, 불안감을 완화시킨점도 증시에 긍적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국제유가는 사흘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3%(0.87달러) 내린 65.31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10분 현재 배럴당 0.59%(0.45달러) 하락한 75.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8%(10.30달러) 떨어진 121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