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투표가 미 전역에서 일제히 시작된 6일(현지시간) 버지니아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연방 상원의원 100명 중 35명, 하원의원 435명 전원과 주지사 50명 중 36명을 선출한다. /사진=버지니아 로이터 연합뉴스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미국 중간선거 투표가 6일(현지시간) 미 전역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연방 상원의원 100명 중 35명, 하원의원 435명 전원과 주지사 50명 중 36명을 선출한다.

뉴욕증시는 미 중간선거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 다우를 비롯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선거 이후 미 증시가 단기적으로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31포인트(0.68%) 상승한 2만5635.0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14포인트(0.63%) 상승한 2755.4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7.11포인트(0.64%) 오른 7375.96에 장을 마감했다.

    

월가에서는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하고,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을 유지하는 결과가 가장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화당이 상·하원 다수당을 유지하는 경우는 추가 감세 등 재정 부양 기대로 증시에 호재가, 민주당이 양원을 장악하면 정부의 경제 정책에 제동이 걸리면서 증시에 악재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추이와 오는 8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변수가 도사리고 있어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종목별로는 아마존의 아마존 웹 서비스에 반도체를 공급키로 한 AMD 주가가 3.9% 올랐고  애플 주가도 1.1%가량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미 노둥부가 발표한 9월 채용공고는 전월 730만 명에서 감소한 700만 명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대(對) 이란 제재 복원에도  글로벌 경제 둔화로 수요 감축을 예상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4%(0.89달러) 내린 62.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 50분 현재 배럴당 1.46%(1.07달러) 하락한 72.1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금값은 미 달러화 강세로 소폭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49%(6.0달러) 떨어진 1,226.3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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