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에 보복공습을 감행하면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의 교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이스라엘군 로켓 발사에 따른 보복”이라며 이날 팔레스타인 자치구 가자지구를 공습했다.

 

가자보건당국은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팔레스타인인 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하면서 이 중 두 명이 팔레스타인해방인민전선(PFLP) 소속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HAMAS) 등 20여 곳을 공격했다”며 “가자지구의 공격으로 이스라엘 버스 1대가 포탄을 맞아 1명이 중상을, 남부 스데로트에서는 6명이 다치고 네티보의 민가에도 로켓이 떨어졌다”고 말해 공습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이틀째 유혈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CNN은 전날까지 양쪽 군인 1명씩을 포함해 총 8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사태 수습을 위해 파리 방문 일정을 단축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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