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서울와이어 육동윤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11일 한독상공회의소(KGCCI)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독일의 인재양성 과정인 아우스빌둥(Ausbildung) 프로그램의 아우토-메카트로니카(Auto-Mechatroniker) 과정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아우스빌둥은 참여기업이 제공하는 현장 교육 훈련과 직업전문학교의 이론교육이 결합한 독일의 선진이원화 직업교육훈련제도다. 프로그램 중 70%는 참여기업의 현장실무교육으로, 30%는 교육기관의 이론교육으로 진행된다.

 

독일의 경우 300개 이상의 직업이 아우스빌둥을 통해 인증됐다. 아우스 빌둥은 자동차 정비분야에 초점을 둔 아우토-메카트로니카라는 과정으로 국내 처음 도입된 바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2019년에 출범하는 3기 아우스빌둥 프로그램부터 합류한다.

 

이 프로그램은 자동차 정비관련 특성화-마이스터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학생들은 4단계의 채용과정을 통해 선발되며 이후 해당기업(딜러사)와 정식근로 계약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급여를 받으며 훈련을 받게 된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트레이니들은 독일연방상공회의소에서 발급하는 인증서와 국내협력전문대학의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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