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코레일)는 오는 5월부터 관광전용열차에 특화된 여행 콘텐츠를 운영할 사업자를 공모한다/사진=한국철도
한국철도(코레일)는 오는 5월부터 관광전용열차에 특화된 여행 콘텐츠를 운영할 사업자를 공모한다/사진=한국철도

[서울와이어 김상준 기자] 한국철도(코레일)는 오는 5월부터 관광전용열차에 특화된 여행 콘텐츠를 운영할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상열차는 모두 4개로 팔도장터·국악와인·에코레일·교육전용 열차다.

관광전용열차 운영사업자는 △열차 콘셉트에 맞는 차내 이벤트 및 레크리에이션 진행을 담당한다. 또한 △여행상품 코스 개발 △여행상품 판매 및 고객 모집 등을 함께 할 수 있다.

▲(팔도장터열차) 전국 전통시장 연계 코스 ▲ (국악와인열차) 국악와인 특화 여행상품 운영 및 차내 이벤트 진행▲ (교육전용열차) 가족단위여행, 수학여행 등 교육 콘셉트에 맞는 상품 ▲(에코레일) 전국 자전거 코스 연계 프로그램이다.

심사 기준은 여행상품 운영능력과 콘텐츠 기획 능력 등이다. 각 열차별 운영 계획의 짜임새와 관광전용열차의 특성을 잘 살린  프로그램 구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지원자격은 국내 여행사, 이벤트 대행사 등 열차 내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사업자다. 기차여행 기획 및 공연 콘텐츠 운영 경험이 있으면 우대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철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이날부터 내달 13일까지고, 결과는 3월 말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홍승표 한국철도 고객마케팅단장은 “여행사 규모에 관계없이 참신한 아이디어로 관광전용열차만의 특별한 매력을 살릴 수 있는 운영사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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