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구 사회적경제 소셜크라우드펀딩대회’ 개최

지난 17일, 한국가스공사가 대구 MBC 공개홀서 대구지역 12개 공공기관 혁신그룹 후원 ‘2018 대구 사회적경제 소셜크라우드펀딩대회’를 개최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서울와이어 안승국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17일 대구 MBC 공개홀에서 대구지역 12개 공공기관 혁신그룹이 후원하는 ‘2018 대구 사회적경제 소셜크라우드펀딩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지역 사회적기업이 제안한 사회문제 해결 프로젝트를 대구시민이 직접 참여·투표해 선정하고, 달구벌 커먼그라운드가 조성한 공동기금을 활용해 후원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가스공사 등 대구지역 12개 공공기관은 지난 9월 청년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인재 육성 지원, 창업기업 지원, 사회적기업 육성 프로젝트 개발 등을 위해 공공기관 혁신 네트워크인 ‘달구벌 커먼그라운드’를 발족하고 ‘지역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올해 6월부터 9차례에 걸쳐 진행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분야 실무협의를 통해 ‘대구 소셜크라우드펀딩대회’를 협력과제로 선정하고, 대구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대구 MBC와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구 소재 약 700여개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참가기업 모집, 예선 심사를 거쳐 지난 17일 본선대회에 진출한 5개 기업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대구시민 100여명이 현장 투표를 통해 각 기업에 대한 펀딩금액을 결정했다.

본선 진출 기업은 다문화 이주여성 일자리 창출, 청년 문화 비즈니스 창업 지원, 혁신 기술을 활용한 사회적 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대구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두 사장 직무대리는 “이번 대회는 시민과 사회적기업이 함께 지역사회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 지역 밀착형 사업"이라며 "대구 사회적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함은 물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창출 의무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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