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항공·여행주, 美 항공업종 주가 급등 영향에 강세(종합) 사진은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특징주] 항공·여행주, 美 항공업종 주가 급등 영향에 강세(종합) 사진은 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국내 항공·여행주가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항공업종 주가가 급등한 영향을 받으며 5일 일제히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7.57% 오른 2만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티웨이항공(5.75%), 아시아나항공(4.87%), 진에어(3.28%), 제주항공(1.78%) 등도 동반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여행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다시장에서 노랑풍선(9.51%)과 래드캡투어(2.90%), 모두투어(2.70%), 하나투어(2.62%) 등 여행사 주가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뉴욕증시에서는 아메리칸항공(41.25%)과 델타항공(13.73%)을 비롯해 저가 항공사인 스피릿항공(21.43%), 제트블루(15.53%) 등 항공사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조만간 진정국면에 들어가 국가 간 이동 및 여행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이 오는 8일부터 외국 항공사의 중국 노선 운항 재개를 일부 허용하는 등 운항 제한조치를 완화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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