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 독립기념일로 휴장
뉴욕증시, 미 독립기념일로 휴장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뉴욕증시는 미국 독립 기념일을 맞아 전날인 3일은 증시가 휴장했다.

 

지난 2일(이하 미 동부 시각)이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이었으며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2.39포인트(0.36%) 상승한 2만5827.3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15포인트(0.45%) 오른 3130.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3.00포인트(0.52%) 상승한 1만207.63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시장은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에 영향을 받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주시했다. 또 미중 갈등 문제도 여전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 6월 실업률이 11.1%로 하락했고 6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480만 명 증가해 고용 상황이 예상했던 것보다 빠르게 안정될 수 있다는 기대가 부상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 등 최근 상황을 고려하면 과도한 낙관은 금물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5만 명을 상회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도 백신 개발 선두 주자로 꼽혔던 모더나가 당초 다음 주 시작할 예정이던 3차 임상시험을 연기했다는 다소 부정적인 소식이 나왔다.

 

또한 미 상원이 만장일치로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에 관여한 중국 관리 및 이들과 거래하는 은행을 제재하는 내용의 법안을 가결하며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대한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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