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집 염소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연말연시와 학생들의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세밑한파로 멀리까지는 가기 힘들어 서울과 가까운 근교 여행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단양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해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으로도 손꼽히고 있다.

 

패러글라이딩과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는 단양여행을 한다면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다.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는 남한강의 수면에서 80~90미터 위에 세워져 있어 발 밑의 유리 사이로 강물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으며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 만큼 단양 시내를 조망할 수 있어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단양군 매포읍 삼봉로에 위치한 도담삼봉도 겨울여행지로 인기다. 매일 9시부터 18시까지 입장이 가능한 도담삼봉은 단양 8경 중 하나로 남한강의 상류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다.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 스팟이 있어 가족은 물론 친구, 연인끼리 찾기에도 좋으며 도담상봉 유람선을 타고 주변을 돌아보며 단양의 아름다운 겨울 경치를 감상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다누리아쿠아리움, 단양구경시장, 쏘가리 골목, 단양강변 카페거리, 단양강 잔도 등 단양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가 여럿 있다. 특히 단양강 잔도는 단양 도심을 걷는 도보여행의 화룡정점으로 손꼽힌다. 총 연장 중 800m 구간이 강과 맞닿은 약 20m 암벽 위에 설치돼, 걸을 때마다 짜릿한 재미와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다양한 단양에는 가볼만한곳도 좋지만 식도락 또한 단양여행에서 놓쳐서는 안될 즐거움이다. 단양은 마늘이 유명한 지역으로 다양한 마늘요리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중 ‘바위집 염소’는 잡내 없이 조리해낸 염소요리로 현지인들에게 유명해 단양 고수동굴 근처의 로컬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주 메뉴는 염소수육, 염소전골, 흑마늘백숙 등으로 모든 메뉴에 흑마늘이 들어가 건강에 좋은 염소요리를 맛볼 수 있다. 염소 전골은 얼큰하면서도 염소 고기의 특유의 구수한 맛이 일품이며 흑마늘 백숙 또한 국물 맛이 구수하고 진하며 깊다. 흑마늘 백숙을 먹은 사람들은 진하게 우려낸 보약을 먹은 기분이라고 표현할 정도.

 

국내산 흑염소를 사용하고 있으며 흑마늘백숙, 염소전골, 닭볶음탕 메뉴의 경우 전국택배도 가능해 멀리서도 정성 가득 조리한 웰빙 염소요리를 맛볼 수 있다.

 

한편 단양 맛집 ‘바위집 염소’는 채널A ‘김현욱의 굿모닝’, KBS ‘지금 충북은’ 등에 출연한 바 있으며 소백산 맛집으로 계곡 골짜기에 위치해 있어 아는 사람들만 알고 가는 유명한 음식점이기도 하다. 고수동굴, 구인사 등과 가깝고 단양시내에서 10분 거리에 15분 거리에 위치해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의 접근성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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