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운동 소비자 관심↑…4년 연속 평균 20%씩 매출 증가
올 10월까지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92%↑…목표 매출 190%달성

동아오츠카 나랑드사이다 / 사진=동아오츠카 
동아오츠카 나랑드사이다 / 사진=동아오츠카 

동아오츠카는 국내 유일 제로칼로리 사이다 ‘나랑드사이다’의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0%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건강과 운동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점 많아지면서 나랑드사이다의 매출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 ‘나랑드사이다’ 매출액은 160억 원(소비자가 기준)을 기록했으며, 2015년부터 4년 연속 매해 평균 20%씩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10월까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92% 늘었다. 이미 올해 목표 매출을 채우고 180%를 달성했다. 특히 길어지는 집콕 생활과 홈트 열풍으로 온라인 매출이 300%로 대폭 신장했다.

네이버 데이터랩 쇼핑 인사이트에 따르면, 사이다 검색어 TOP 500 순위에서도 2019년 11월 3일부터 1년 기준 인기 검색어 결과 나랑드사이다가 1위로 가장 높다.

동아오츠카는 광고나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 없이도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 ‘실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꼽았다.

코로나19로 대규모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실제로 소비해 본 고객들의 추천 후기가 매출로 직결됐다는 것이다. 

노광수 나랑드사이다 브랜드매니저는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나랑드사이다 추천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며 “당뇨, 헬스 등 건강을 이유로 기존 탄산음료를 마시기 힘든 소비자들에게 나랑드사이다를 직접 추천해주는 소비자들의 콘텐츠는 가장 강력한 마케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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