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뉴욕 증권거래소(NYSE) 입회장 /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협상 낙관론에 힘입어 새해 첫날 뉴욕증시는 다우를 비롯 3대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78포인트(0.08%) 상승한 2만3346.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3.18포인트(0.13%) 상승한 2510.0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0.66포인트(0.46%) 오른 6665.94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등  주요국의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다우지수는 장중 400포인트 급락하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낙관론을 펴면서 시장에 긍정적 시그널을 보내 새해 첫날 선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해 첫 각료회의에서 "지난달 증시에 작은 흠집이 있었지만, 무역 합의가 이뤄지면 회복할 것"이라면서 "중국과의협상은 매우 잘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4분기 판매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친 테슬라 주가가 6.8%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2.07% 급등했고 커뮤니케이션도1.25% 올랐다. 반면 유틸리티는 1.77% 하락했다.

   

뉴욕 월가는 향후 주가가 10~20% 더 오를 것이라는 낙관론을 내놓고 있다.

 

연준의 금리인상도 한차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더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JP모건과 골드만삭스는 S&P500지수가 현재보다 20% 이상 급등한 3000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와 웰스파고도 두 자릿수대 상승세를 전망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출 물량이 줄었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5%(1.13달러) 급등한 46.5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 50분 현재 배럴당 1.95%(1.05달러) 뛴 54.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물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2%(2.80달러) 오른 1,284.10달러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