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공모 청약이 9일 개시된다./사진=한국투자증권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공모 청약이 9일 개시된다./사진=한국투자증권

 

올해 기업공개(IPO) '초대어'로 부각된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공모주 청약이 9일부터 시작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부터 10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일반 투자자 청약을 진행, 오는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을 받는 증권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SK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총 6개사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위탁 생산업체를 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백신 후보 물질은 임상에 들어갔고,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 등 글로벌 기업과 백신 후보물질 등의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4∼5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6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경쟁률은 1275.47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 확정에 따라 공모금액은 1조4918억원으로 결정됐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높았던 SK바이오팜은 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까지 직행(따상)했고, 이후 이틀 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카카오게임즈도 따상 후 이튿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올해부터는 개편된 청약 제도에 따라 일반인 공모에 배정된 물량의 절반은 증거금 규모에 상관없이 청약자들에게 똑같이 배분되고, 나머지 절반은 기존처럼 증거금 규모에 따라 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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