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범 전 코치, 심석희 선수 성폭력 의혹 '손사래'...네티즌 '뻔뻔해'

[서울와이어=장지영 기자] 조재범 전 코치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다.

쇼트트랙의 여제, 심석희 선수가 작심한 듯 조재범 전 코치에 대해 추가 폭로를 했기 때문.

이 같은 심석희 선수의 용기에 대해 조재범 전 코치는 성폭력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bs 단독보도에 따르면 심석희 선수는 최근 "조재범 코치에게 폭행뿐 아니라 고등학생 때부터 4년 가까이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당했다"라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섬 선수의 이 같은 폭로에 대해 조재범 전 코치는 변호인을 통해 '사실무근'이라는 취지의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방송분에 따르면 정확한 워딩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것인데, 즉 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누군가 양쪽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셈.

이에 대해 네이버 아이디 'leag****'는 "하나하나 말하는게 뻔뻔하기 그지없네 진짜"라고 일갈했다.

다음 아이디 'gacha**'는 "이런 막장인 체육계 적폐청산 도데체 언제하나요"라고 반문했다.

심석희 선수에 대한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 혐의 뿐 아니라 다른 분야의 코치들도 이와 비슷한 범죄를 저질렀을 것이라는 의문 제기다.

조재범 의혹을 비롯, 체육계에 퍼져 있는 다양한 부패에 대해 이번 기회에 칼을 대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