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 이라크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박항서 감독이 두번째 득점을 한 뒤 선수들을 진정시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박항서호' 베트남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2007년 대회 챔피언인 이라크에 경기 종료 직전 '극장골'을 내주고 역전패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2-2로 맞선 후반 45분 프리킥 결승골을 내주고 2-3으로 역전패했다.

 

 2007년 대회 챔피언인 이라크에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경기 종료 직전 '극장골'을 내주고 역전패를 당해 안타까움을 더해 주고 있다.

   
   2007년 대회 때 8강에서 이라크에 0-2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던 베트남은 12년 만의 재대결에서 무승부를 눈앞에 뒀지만 통한의 역전골을 허용,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베트남의 A매치 연속 무패 행진은 18경기(9승 9무)로 마감했다.

 

한편 북한은  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사우디에 0-4로 졌다.

   

초반부터 밀리며 전반에만 두 골을 허용했고 전반 막판 한광성의 퇴장 이후 수적열세에까지 몰리며 후반에 두 골을 추가로 허용, 남은 조별리그 경기가 힘겨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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