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돌솥밥 제공

[서울와이어 최선은 기자] 추운 겨울 부담없이 들를 수 있는 수도권 여행지 중 경기도 이천은 알찬 명소들이 곳곳에 가득해 주말 가족 나들이코스나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감성적인 정취가 물씬 묻어나는 사기막골 도예촌이나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이천 테르메덴부터, 다양한 테마의 정원에서 맑은 공기를 만끽하며 산책할 수 있는 곤지암화담숲, 리프트를 타며 짜릿한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곤지암리조트 스키장 등 각양각색의 놀거리들로 우리의 오감을 만족시켜준다.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이천의 가볼만한곳으로는 곤지암화담숲과 곤지암스키장이 있다. 미세먼지로 나빠진 공기를 마시며 지낸 도심 사람들이 울창한 식물과 나무들로 우거진 화담숲을 찾고 있으며, 겨울을 맞아 가까운 이천으로 스키를 타러 오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덕이다.


관광지도 좋지만 음식도 역시 빠질 수 없다. 매년 쌀문화축제가 개최되는 지역인 만큼, 이천에 왔으면 꼭 쌀밥을 먹어봐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 이천에는 관광 후 허기진 배를 채워줄 수 있는 쌀밥정식집과 한정식집들이 많다.


이천에서 유일하게 착한식당으로 선정된 곳이 있다고 하는데 이천 3대 맛집으로도 알려져 있는 ‘이천돌솥밥’이 그 주인공이다. 30여년이 넘는 전통으로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이 곳은 윤기가 가득하고 고슬고슬한 쌀밥의 고소함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돌솥밥 전문점이다.


고추장, 된장, 간장 등 장류를 비롯해 청국장, 간장게장, 매실원액들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며, 뒷마당에는 직접 담근 장 항아리들이 가득해 장관을 연출한다. 또한 기본찬들은 제철에 맞는 음식들로 제공되어 늘 색다르고 다양한 가짓수의 음식을 즐길 수 있다.


특돌솥밥 3인상을 주문할 시 삼겹살, 보쌈김치, 묵은지볶음, 새우장 등이 제공되는 보쌈부터 짭쪼름하면서도 텁텁하지 않고 시원한 재래식 된장찌개가 나오며, 잡내가 나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소불고기와 함께 메인메뉴인 따끈한 돌솥밥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부드러운 코다리찜과 짜지않고 비린 맛이 없는 간장게장, 철원, 영월 등지에서 직접 구해 조리한 더덕구이나 새콤달콤한 가자미회무침, 꽁치구이, 조기조림 등 다양한 찬과 요리들이 제공되어 푸짐한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쌈은 셀프로 맘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이천 맛집 ‘이천돌솥밥’은 식당 옆으로 음료를 마시며 쉬어갈 수 있는 카페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식사 후에는 음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연중무휴 운영되고 있어 언제든 방문해도 부담이 없다.


press@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