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염보라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8일 서울 서초동 협회 대회의실에서 더매칭플레이스·DB손해보험과 ‘프랜차이즈 가맹점 안심폐업비용보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안심폐업비용보험은 신규 가맹점 창업자의 실패 리스크를 낮추고 가맹본부의 가맹점 안전 창업을 지원해 건전한 가맹사업 환경을 조성하는 프랜차이즈 업계 전용 보험 상품이다.

보험에 가입한 가맹본부의 신규 가맹점은 예기치 못한 폐업으로 발생하는 일부 리스크를 안심폐업비용보험을 통해 보전받을 수 있다. 나아가 협회 회원사에게는 추가적인 부가 서비스도 특전으로 무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이를 바탕으로 가맹본부는 기존 상생 정책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가맹점 만족도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 실질적인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기영 협회장와 DB손해보험 관계자 등을 비롯해 뽕뜨락피자·바른치킨·호치킨·토마틸로·피자마루·구이가 등 20여개 가맹본부 임직원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협회는 DB손해보험·더매칭플레이스와 공고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안심폐업보험이 업계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가입 독려 활동을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과 배달앱 부담 증가 등 경영 환경의 악화와 일부 가맹본부의 일탈 행위 등으로 서민 경제와 창업 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가맹점 안심폐업보험을 통해 예비 창업자들이 창업에 실패하더라도 이를 만회할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이자 가맹본부들까지도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업계가 스스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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