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입사자들의 빠른 적응 위한 'LBP' 교육 프로그램 운영
3단계 온보딩 프로그램 운영… 입사 기간별 교육·미션 수행
지난 5월, 실무 교육 후 채용하는 '채용연계형 교육생' 모집

롯데온은 신규 입사자들이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온보딩(On-boarding)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롯데온은 신규 입사자들이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온보딩(On-boarding)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롯데온이 정보기술(IT) 개발 전문인력 육성에 나섰다. 최근 기업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IT 개발자를 비롯한 인재 확보에 나선 가운데, 롯데온도 신규 입사자들이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온보딩(On-boarding)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온보딩 프로그램은 신규 입사자에게 실무 및 기업의 문화와 가치를 교육하는 것으로 조직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다.

대표적으로 신규 입사한 테크(TECH)부문 엔지니어들에게는 아마존 웹서비스(AWS)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구성된 IT조직과 기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LBP(LotteON Builder Program)’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과정은 아마존 웹서비스에서 실제 직장 내 교육 훈련으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을 롯데온 환경에 맞게 구성했다. 신규 입사자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 ▲회사 비즈니스 이해 ▲아키텍처 파이팅보딩 ▲과제 구현 데모 등 3가지 세션으로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아마존 웹서비스의 클라우드를 학습하기 위해 스스로 커리큘럼을 짜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단기간에 높은 수준의 기술 역량을 갖출 수 있게 된다. 각 세션 과제 발표는 부문별 리더들을 비롯해 각 기술 총괄 담당자가 참여해 피드백을 제공하며, 바로 실무에 투입할 수 있는 역량 강화와 함께 AWS 자격증 취득까지도 지원한다.

온보딩 프로그램은 신규 입사자에게 실무 및 기업의 문화와 가치를 교육하는 것으로 조직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온보딩 프로그램은 신규 입사자에게 실무 및 기업의 문화와 가치를 교육하는 것으로 조직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다. 사진=롯데쇼핑 제공

더불어 롯데온은 IT부문을 비롯한 모든 신규 입사자들의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3단계 온보딩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입사 전과 직후, 입사 후 2개월 등 입사 기간에 따라 단계를 나누고 각 단계별 필요한 활동을 진행한다.

입사 전에는 함께 일하게 될 동료들과 비대면으로 인사를 나누고 자유롭게 질의 응답하는 '프리보딩(Pre-boarding)'을, 입사 직후에는 비대면으로 사업 전반 및 업무, 조직구조, 문화 등을 소개받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IT부문 온보딩 교육은 개발자가 궁금해하는 기술과 시스템, 협업 프로세스 등에 대한 교육으로 구성했다. 마지막으로 입사 2개월 동안은 지정된 ‘버디(Buddy)’와 함께 미션을 수행하는 '미션보딩(Mission-boarding)'을 수행해 자연스럽게 기본 생활 및 부서와 업무 관련 지식을 공유 받는다.

롯데온은 지난해 대규모 경력사원 및 인턴십 채용 등 IT 개발 인력 확보에도 공격적으로 나섰다. 올해 5월에는 신입 IT 개발 인력 채용을 위한 ‘채용연계형 교육생’을 모집했다. 자기계발에 관심이 높은 MZ세대를 위해 실무 교육과 연계한 채용 프로그램으로, IT 전문 교육 기관에서 교육을 마친 후 실무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롯데온이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경력 채용 중심이 아닌 신입사원 채용 성격의 채용연계형 교육생을 선발하는 것은 처음이다. 시스템이 안정화됨에 따라 IT 인력을 직접 선발하고 육성하기 위해 실무 교육 후 채용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선택했다.

실제로 롯데온은 개발 방식을 프로덕트 중심으로 애자일하게 변경하면서 개발 속도가 크게 개선되어 동일한 시간 내에 개발을 거쳐 출시 및 배포하는 서비스가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김종환 롯데온 TECH부문장은 “전 사업군에서 IT 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롯데온은 차세대 인력 확보와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내부 인재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 개선 및 인재를 육성하고, 나아가 오래 일하고 싶은 회사로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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